국현, 위작논쟁 '미인도' 공개…천경자 유족 "논쟁 과정도 밝혀라"

 국립현대미술관이 천경자 화백의 위작 논쟁이 진행 중인 ‘미인도’를 일반에 공개하기로 하자 천 화백 유족 측이 추가 고소하겠다며 반발하고 나섰다.


현대미술관은 4월 중순 과천관에서 열리는 한국 미술 대표 작가 100인전인 ‘소장품 전: 균열’에 미인도를 전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.
 
미인도가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26년 만이다. 1991년 3월에 ‘움직이는 미술관’ 사업에 미인도를 내놨다가 천 화백이 자신의 작품이 아니라고 반발하면서 미술관 수장고에 잠들어 있었다.
[공개된 미인?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고 천경자 화백

[공개된 미인?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고 천경자 화백 '미인도' 위작 논란 사건 수사결과 브리핑에서 '미인도'가 공개되고 있다.검찰은 25년간 위작 논란이 일었던 천 화백의 미인도가 진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. 2016.12.19.



지난해 말 천 화백의 유족이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 등 6명을 고소해 감정을 위해 검찰에 제출된 적은 있지만 이 때도 감정단 등 일부만 실물을 확인했다.
 
유족 측은 미인도를 공개하면 추가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. 유족 측 공동 변호인단인 배금자 변호사는 “저작권자가 아닌 사람을 저작권자로 표시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”라고 지적했다.


미인도의 경우 그림에 천 화백의 서명이 들어가 있는데, 아직 진위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에 이를 그대로 공개할 경우 사자 명예훼손과 저작권법에 저촉된다는 것이다.

[출처: 중앙일보] 국현, 위작논쟁 '미인도' 공개…천경자 유족 "논쟁 과정도 밝혀라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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